'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농협지회(이하 전협노 제주감귤지회)'가 조합원 파업을 예고 했다.

갑질과 독단 경영을 일삼고 있는 조합장 때문에 경영에 따른 고통과 피해가 고스란히 감귤농가에 전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13일 오전 11시 전협노 제주감귤지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단체협약 체결과 감귤농협 개혁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협노 제주감귤지회는 "노동조합은 지난해 8월27일 기본합의서 서명 후 1년 간 총 17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며 "그동안 신상필벌 인사원칙, 적재적소 인사배치,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조합장 A씨는 취임 후 1년에 20여 차례 인사이동과 특정인 보복인사, 갑질 경영, 인격모독 등의 행보를 걷고 있다"며 "(결국) 9월17일 감귤농가가 함께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합장 A씨의 붙통 행보에 대한 지적과 피해호소는 계속됐다.

이들은 "조합장의 무원칙 인사는 감귤농협의 경영 안정성을 해치고 있고, 불통과 독단 피해는 감귤농가에 전가된다"며 "농민의 1년 노력이 합당한 소득으로 귀결되지 않으면 감귤농협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합장에 책임을 묻기 위해 파업과 결의대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조합장은 갑질과 독단경영에 따른 피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