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제주웰컴시티'개발구상안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은 11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안을 발표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을 중심으로 한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용역수행 대행은 ㈜삼안, 제이피엠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고 공감하는 주민 소통·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전에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용역 진행과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계획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웰컴시티 개발에 포함된 지역인 다호·월성·제성·신성·명신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 대상으로 10여회의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주민협의체 마을·토지주대표, 자동차대여사업조합,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또한, 관련 전문가와 부서가 함께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계획내용을 자문하고, 총괄계획가인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를 위촉하고 계획수립 전 과정을 총괄 진행·조정하고 있다.

이에 주민 및 관련 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조율 등을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검토·조정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개발구상으로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 'JEJU WELCOME CITY'를 콘셉트로 관문도시, 복합도시, 자족도시 구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방향으로는 스마트시티, 저탄소 녹색 생태도시, 셉티트, 유니버셜디자인, 저영향개발(LID),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을 도입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세부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공항로변 서측으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공항 인근으로는 상업·의료·숙박용도, 특화공원, 교통지원시설 등을, 남측으로는 개발구상안에 포함되는 다호마을 주민들은 이주대책이 수립되고, 주거용도 약 5000세대가 들어오는 데 공공임대주택을 30% 이상 확보하고, 초등학교도 배치됐다.

공항로 동측으로는 복합문화·업무용도 등을 배치하는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11일 웰컴시티 계획수립 총괄을 맡은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가 개발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공항로변으로 진입광장(폭 50m)을 조성해 제주 관문으로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광장을 조성하고, 흘천 주변으로 대규모 문화·생태·쉼 4계절 휴양공간으로 특화공원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이 공감하고 실행 가능한 최적안을 도출하고자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에 대해 오늘(11일)부터 열람공고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그리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공항주변 5개 마을별로 주민 설명회와 도민 대상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을 보완해 오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수립된 개발구상안에 따라 2019년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