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서귀포시 대포새마을금고 은행원에 경찰이 고마움을 표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제 대포 새마을금고 은행원 김모(45. 여)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1일 서귀포서에 따르면 은행원 김씨는 지난 2일 낮 12시34분쯤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호소, 지점을 방문하자 신속히 지급정지에 나섰다.

또 김씨는 보이스피싱 범인이 재차 걸어온 전화에 속아 제주시내 모 은행으로 이동하려는 A씨의 통화를 듣고, 해당 은행에 사실을 전파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A씨에 접근한 보이스피싱 일당 추적 중에 있으며, 이들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다.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모든 계좌의 잔액을 서울지검으로 보내야 한다. 은행 창구 직원도 믿지 말라"는 내용으로 현혹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은 전화상으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절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며 "만일 금전을 요구한다면 즉시 전화를 끊고 112나 금융감독원(1332)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6월까지 제주도내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253건이 발생했다. 피해금만 24억7000만원이다.

2018년 월별 발생현황은 ▷1월 60건 ▷2월 39건 ▷3월 57건 ▷4월 38건 ▷5월 32건 ▷6월 2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