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귀포 외돌개 인근으로 낚시에 나선 부자(父子)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8시40분쯤 외돌개 앞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던 김모(48)씨와 19살 아들이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빠졌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낚시객의 신고로 출동에 나선 해경은 민간구조선 S호(6.14톤, 낚시어선, 서귀선적)에 경찰관을 탑승에 구조에 나섰다.

바다에 빠진 김씨와 아들은 같은날 밤 9시24분쯤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김씨 부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소방 8명, 해경 4명 등 총 12명의 인원이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