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과(한라생태숲)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59호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동아를 이용한 조직배양묘 생산, 대량 보급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왕벚나무는 종자 번식 및 삽목이 어렵고 변이가 발생해 혈통보존이 어려워 주로 쉽게 번식 할 수 있는 접목 등의 방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순수형질의 왕벚나무는 조직배양을 통한 증식 방법으로 가능하며 외부 연구기관에서 조직배양을 통한 증식을 시도했지만, 대량증식 체계를 갖춘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지난 2013년 조직배양에 성공한 이후 년 3,000본 순화처리묘를 생산하고 9,000여본의 다양한 규격의 묘목을 보유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수고 2m 규격의 950본을 도내 기관(서귀포시, 한라수목원)에 공급했다.

올해는 가로수용 및 조경수, 산지 식재묘 규격으로 구분해 3,000여본을 식재 관리 도내 공급을 우선 실시하고, 향후 도외 식물원 및 수목원과 왕벚꽃축제를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에 필요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배왕벚나무와 자생왕벚나무가 외형적으로 구분이 없어 무선전자테그(RFID) 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배 왕벚나무가 자생왕벚나무로 둔갑하는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도 산림휴양과는 "자생왕벚나무의 보급체계의 확립과 재배왕벚나무와의 구분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의 토종식물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왕벚나무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