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의 대표적 관광자원이면서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왕벚꽃을 자원으로 활용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제27회 제주왕벚꽃축제가 30일 개막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3일간은 전농로에서 열리며 그 다음주인 7일부터 양일간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명소에서 개최해 제주의 새봄의 서막을 알린다.

올해로 27회째 맞이하는 제주왕벚꽃축제는 제주시에 소재한 왕벚꽃 명소를 활용해 개최되는데 이번부터는 개최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지역단위 맞춤형 축제를 유도하기 위해 애월읍, 삼도1동의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제주대학교 입구의 왕벚꽃 명소는 교통, 노점 등 현지여건으로 왕벚꽃 명소로만 알려 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객의 포토존의 촬영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개막인 오는 30일은 전농로 왕벚꽃 명소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4월1일까지 3일간 추진된다.

특히 이 시기는 4·3행사와 겹쳐 4·3 홍보관 운영 등 4·3행사와 연계한 축제와 순수한 꽃의 향연을 체험하는 왕벚꽃 감상, 길거리 버스킹, 행위예술 등 조용하고 정갈한 축제로 프로그램 구성하고,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축제로 추진된다.

다음으로 7일부터 애월읍 장전리에서 열리는 축제는 음악이 있는 '왕벚꽃 거리'를 조성해 꽃 감상과 함께 음악 감상이 이뤄지고, 왕벚꽃 경관 조명을 시설해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내달 2일부터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꽃과 조명의 다채로움을 선보여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해 왕벚꽃 전문가들이 참여하는‘왕벚꽃 심포지엄’을 열고 왕벚꽃의 세계화 방안을 토론하고 왕벚꽃축제를 주제로 한 ‘왕벚꽃축제 사진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사진 애호가의 참여 마당으로 추진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4· 3 70주년행사와 함께 개최되는점을 감안해 조용하고 겸손한 축제로 추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회용품 안쓰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환경축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