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규슈올레가 올해로 6년차를 맞아 규슈관광추진기구 ‘올레’의 운영 방침과 철학에 규슈의 개성을 담은 19개 코스에 새롭게 2개의 코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지난 10일과 11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규슈올레 20번째 코스인 오이타현 사이키 •오뉴지마 코스와 21번째 후쿠오카현 지쿠호•가와라 코스인 코스를 첫 선보였다.

10일 문을 연 오이타현 사이키•오뉴지마 코스는 인구 700명 정도의 작은 섬을 걸으며 섬 사람들의 정을 만끽하는 코스다.

바다와 산, 마을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이 코스는 옛날 지역 아이들의 통학로로 이용하던 산길을 올레길로 살려내는 등 자연을 해치지 않고 옛 것을 보존하고 현대와 조화시켜 나가는 ‘올레’ 정신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개장한 후쿠오카현 지쿠호•가와라 코스는 1915년 개장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사이도쇼역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는 코스다. 기찻길을 중심으로 산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산과 마을을 오가며 걷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길을 걷는 내내 볼 수 있는 산은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모습을 바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을 것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길을 통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지역문화와 자연, 생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올레길의 철학이 지역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올레의 운영 철학을 지켜 나가며 일본을 넘어 아시아 대표 트레일로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제주올레 : 비쥬얼&컨텐츠 부문 ☎064-762-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