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관광객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폐가와 뒷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제주를 찾은 20대 관광객을 목 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한모(34. 남)씨가 준간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12월11일 검찰에 준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1월 첫 공판은 출석을 했지만 어제(2월12일) 두 번째 공판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 두 번째 공판 불출석 사유는, 현재 경찰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씨는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로, 투숙객 A씨(26. 여. 울산)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경찰 수사망에 오른 인물이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20분쯤 게스트하우스를 돌담 하나 사이에 둔 빈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한씨는 2월10일 오후 8시35분쯤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빠져나가 경기도 인근에서 종적을 감췄다.

제주동부서는 15명의 형사를 투입해 도외 지역 경찰서와 합동으로 한씨의 행방을 계속해서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