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제주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11일 서귀포시 성산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최대 신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만 18.7cm의 신적설량을 보였는데, 지난 1994년 신적설량 16.6cm의 묵은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12일 기상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올라온 관측자료를 살펴보면, 성산지역은 어제 하루만 18.7cm의 눈의 깊이를 보였다.

이는 관측시작일인 1971년 이후 하루 동안 내린 최고로 많은 눈의 양이다. 그동안 신적설량 최고기록은 1994년 1월21일로 16.6cm을 기록한 바 있다.

뒤를 이어 ▷1977년 2월18일 16cm ▷2010년 12월31일 14.9cm ▷1999년 12월21일 13.5cm ▷1984년 1월18일 13.3cm다.

특히 성산지역은 2001년 1월에 사흘 간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당시 1월14일 신적설량은 10cm, 15일 12.5cm, 16일 11.2cm가 각각 내렸다.

어제 신적설량 18.7cm를 기록한 성산은, 당시 대설경보 발효 지역이었다.

한편 신적설은 하루 동안에 새로 쌓인 눈의 깊이를 말한다. 시간과 관계없이 관측시 지면에 쌓여있는 전체 눈의 깊이를 뜻하는 적설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