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중문고등학교(교장 이상훈) 학습도움실 학생들다.

중문고 학습도움실 학생일동은 지난 26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는 중문고 학습도움실 학생들이 교내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내카페’를 운영하고 얻은 수익금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광진(18) 학생은 “수익금을 자신들의 학습도움실을 위해서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자기보다 힘든 처지의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조그마한 기부금이지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내카페’는 오전, 오후 각 1시간씩 운영되며, 중문고 학습도움실 학생들이 직접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배달까지 하는 등 교직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