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최근의 제주도의 이슈를 손꼽으라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제2공항, 강정해군기지 갈등 해결 등...각자가 생각하고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중 본연의 업무와 관련하여 서귀포의 가장 큰 화두는 쓰레기 줄이기라고 생각한다.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여 매립장, 소각장 등 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직면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될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인구는 2010년 57만명에서 2016년말 66만명으로 6년새 9만여명이 증가했고 관광객은 작년에 이미 1,500만명을 돌파하였다. 전국 최고의 증가율이다. 이러한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는 결국 배출되는 쓰레기 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문제는 제주도내의 쓰레기 처리시설이 쓰레기 발생량을 모두 처리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아울러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근 도시의 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도 없는게 지역적 현실이다. 쓰레기 줄이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

쓰레기 줄이기는 거창해보이지만 작은 것을 실천하는데서 시작할 수 있다. 가정직장 등에서 종류별로 철저한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재활용품 중 플라스틱류, 비닐류, 캔고철등은 따로 모아서 배출하면 가연성쓰레기량은 확연히 줄어들고 재활용품 배출량은 증가한다. 배출된 재활용품은 수거 후 플라스틱류는 잘게 잘라서 연료로 사용되고, 비닐류는 재생유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캔고철류는 다시 재련공장의 원료로 사용된다. 재활용 가능한 품목은 분리하여 재활용하면 자원이요, 그냥 버리면 말 그대로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1회용품(종이컵, 접시 등) 사용하지 않기, 종량제봉투는 소형으로 구매하기, 우편물․홍보물 등은 이메일 등으로 받기, 헌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은 재사용․재활용하기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쓰레기 줄이기 방법들이 있다.

오늘부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서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밑거름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