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가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보육료 현실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은 어린이집연합회는 "자난 십수년 동안 어린이집은 2000원도 되지 않은 돈으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보육료는 인건비와 급간식비 비중이 70% 이상 차지한다"며 "양질의 급식과 최저임금도 지급할 수 없는 보육료 실정을 국민에게 알리고, 적정 보육료를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잠재적인 범법자 취급을 당하는 대한민국의 보육환경에서 과연 보육교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정부는 열악한 어린이집 예산과 환경을 방치하지 말고 교직원의 행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가 내세운 요구사항으로는 우선은 보육교직원 처우 23% 인상 목소리를 냈다.

누리과정보육료와 교사근무환경개선비는 30만원 인상을 말했고, 소규모 어린이집 교사겸직 원장의 근무환경개선비 인상에는 10만원을 내걸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이뤄져야 보육교직원과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이는 아동양육과 가족의 역할에 대한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