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시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2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지역 가금류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어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6일 시료를 채취 후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에 보내 최종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1일부터 2018년 5월 31일 까지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국경검역 수준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항만 입도객 및 차량에 대한 소독, 축산관계자 및 축산차량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도축장에서의 가축운송차량 소독 강화, 취약농가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나 구제역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축종별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농가 스스로 자발적인 차단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을 실시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 1588-4060/☏ 1588-9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