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개최된 '2017년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3일 세화고에 따르면 2학년 유소영 학생 등 총 11명의 학생이 참가한 경연대회는 '신념대로' 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획득했다.도내 고등부 18개팀이 시나리오 심사를 거쳤고, 본선에 진출한 팀은 세화고를 포함한 5개 팀이었다.

세화고 팀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심으로 법률적 쟁점을 직접 도출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현안 '대체복무제 도입'에 따른 학생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학교 관계자는 "세화고는 제주 유일의 '사회중점학교'로 다양한 인문사회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법치주의 사회에서 사법 기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준법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도교육청과 제주지방법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장래 사법부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해마다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