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입될 예정이던 한국형 기동헬기 기종 '수리온' 소방헬기가 비행안정성이 부실하다는 감사원의 평가에 따라 제주도 도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감사원은 16일 '수리온'에 대한 비행 안전성 등의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기체 설계결함 및 전방유리(윈드실드) 부적정, 엔진 결함 대응조치 미흡 등 문제가 대거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헬기 T/F팀은 '수리온 헬기' 감사결과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공문으로 정식 답변을 요청했다.

제주도소방안정본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측이 빠른 시일내에 제주도를 방문, 안전성 전반에 대한 답변 및 대책 중심의 보고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헬기가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지상 및 비행시험 시 한국항공우주산업 소재지인 경남 사천을 직접 방문해 참관하고 비행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수리온' 소방헬기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252억여원에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