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태울 수 없는 사석 및 골재운반선 3척이 승선원을 탑승시켜 운항하다가 제주해경에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검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40분쯤 제주시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부선인 A호(712톤·부산 선적)와 오후 7시30분쯤에는 추자도 남서쪽 15km 해상에서 부선인 B호(1,980톤·부산선적), 21일 오전 9시30분쯤에는 제주항 북쪽 1.8km 해상에서 부선인 S호(1,240톤·부산 선적)를 승선 정원 초과 혐의로 적발해 검거했다.

이들 사석 및 골재운반석들은 부선관리자 또는 포클레인 기사 등 각 2명씩을 최대승선정원이 없음에도 승선시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무동력 선박 3척의 경우 자력 운항이 불가능하고 위험성이 높아 최대승선정원이 0명이어서 사람을 태울 수 없는 선박으로 규정돼 있다"면서 "이들 운반선을 예인한 선장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