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 문제는 지금에서 벌이진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었다. 제주도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 또한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더불어 얼마전 부터 일어난 건축붐으로 인해 도내 어디를 봐도 건축공사 현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로 인해 건축폐기물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런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에 함께 넣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가연성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을 늘려서 쓰레기량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 하고 있다.

시행초기 요일별로 다른 배출 품목으로 주민들이 어렵고 불편하다는 소리를 많이 했었고, 주민들의 반발도 적지 않았다.
이런 불편함을 귀담다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요일별 배출제 시범운영 4개월째에 접어 들었다.

처음엔 공무원인 나 조차도 이게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4개월째에 들어선 지금 매일매일 관내 클린하우스 순찰을 돌며 처음과 조금씩 달라지는 클린하우스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
행정에서는 반상회, 설명회, 세대별 방문 홍보 등 달라지는 배출방법을 알리고 실천해 줄 것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민들 또한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쓰레기 문제를 인지하고 솔선수범 동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 쓰레기 처리 문제는 끝없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끝이 없는 난제를 하루아침에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해서 단기간에 처리할 수 는 없겠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로 소통하고 처리해 나간다면 못할 일도 아닐 것이다.

앞으로 6개월, 1년, 더 많은 시간이 지날수록 클린하우스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다.
우리 제주도민의 선진 시민의식과 성숙된 마음가짐이 클린하우스를 달라지게 하고, 제주도민의 노력이 우리 고향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로 변화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언제나 깨끗하고 청결한 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