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부산의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제주의 성산고등학교를 해사고나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지난 17일 부산 해사고를 방문, 학교 관계자를 만난 뒤제주 성산고를 해사고나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방안 등 고교 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오후 부산 해사고등학교를 찾아 이정관 부산 해사고 교장과 부산광역시교육청 예성일 장학관과 학교 관계자를 만나 학교 현황과 주요 교육과정, 진로․진학 현황 등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부산 해사고가 지난 2010년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것을 바탕으로 제주 성산고의 해사고 및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 중에 있어 이에 부산 해사고를 방문해 마이스터고 전환 과정과 운영 내용, 산학협력 관계, 진로 성과, 실습시설 등을 중점 파악했다.

부산 해사고 관계자는 “부산 해사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후 선취업 후진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시행해 학생 90%가 취업하고 있다”면서 “기업에서는 학생들에게 어학능력과 인성, 체력 등을 요구한다. 이를 갖추는 교육과정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도내 고교체제 개편을 통한 읍면고 및 특성화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교육과 제주 성산고 실정에 맞는 체제 개편 모형을 찾는 데 부산 해사고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