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떠나 완도로 향하던 카페리 여객선에서 5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오전 9시5분쯤 제주항 북쪽 26KM 해상에서 승객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14분 뒤인 9시27분쯤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선원이 추락한 권모(50.대구)씨가 힘이 없어한다고 알리자 선원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직접 들어가 추락자를 잡고 있으라고 지시를 했고, 이에 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해 추락자에게 다가가 구명부환을 잡게 한 뒤 구조했다.

이 사고로 권씨는 해경에 의해 응급치료를 받은 뒤 긴급히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추락한 권씨가 술 냄새가 많이 나는 상태였으며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