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경찰관의 공직기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현직 교통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더니, 이번에는 절도혐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혐의로 해양경찰 김모(32) 순경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순경은 지난 14일 새벽 2시30분쯤 제주시 소재 미용실에 시정하지 않은 뒷문으로 침입해, 현금과 가전제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김씨는 "당시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문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해경 징계 규정에 따라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0시20분쯤은 동부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가 술을 마신채 운전을 하다 동료경찰관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이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83%의 면허정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