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일 농협 창립 제54주년 및 통합 제15주년 기념 행사에서 2015년 제50회 새농민 본상 시상식을 가졌으며 제주 효돈농협 조합원인 김종우(56)·강연순(55)씨 부부(서귀포시 효돈동)가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한 김종우·강연순씨 부부는 1985년 인하대학교를 졸업해 18여년간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언젠가는 고향에 와서 노후를 보내겠다는 계획과 어릴 적부터 농업·농촌에 대한 동경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다. 현재 17,260㎡의 과원에서 한라봉과 감귤을 토양 피복재배를 통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 품질향상은 물론 소비자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사회 선도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기업 전자회사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농업에 IT산업을 접목해 생산이력제, 휴대용 당도측정을 통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감귤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귤 가격 하락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제주대학교 수출사업단과 함께 수출농가를 조직하고 5년간 회장을 맡으며 처음으로 영국에 감귤을 수출, 제주감귤의 위상을 높이고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또한, 폐기되는 감귤박을 활용한 활성탄 제조로 특허 등록하기도 했고, 지역내 농업인들과 함께 농진청 탑푸르트 단지조성, 감귤사랑동호회 회장을 맡으며 제주지역 감귤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인증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돼 귀농인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귀농인 조기정착을 위해 농업컨설팅 및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