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산후조리원 조감도.

서귀포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3월 개원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보건소는 서홍동주민센터 부지내에 신축된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민간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사업비 18억30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 건축연면적 548㎡규모로 최근 준공됐다.

건물 내부에는 산모방 14실·신생아실·좌욕실·수유실·맛사지실·적외선 치료실·휴게실 등을 마련하고 친환경 원목침대·좌욕기·적외선치료기·베이비카트·TV·냉장고 등 산후조리와 건강관리에 필요한 장비 등을 이달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 옥상에는 태양열 집열판 253㎡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로 따뜻한 물을 항상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태양열 집열판 설치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는 경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감안할 때 1년간 3500만원의 예산절감과 약41톤의 탄소가스 배출량 감축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보건소는 보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민간운영위탁자 선정은 오는 28일부터 2월8일까지이며 서귀포보건소 예방의약 담당부서에서 수탁희망자 신청접수를 받아 별도로 구성하게 되는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수탁자가 간호사 등 운영인력을 확보하면 3월중에 개원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2주를 이용하는 경우 154만원이며, 3주(21일)는 231만원, 4주(28일)는 308만원을 징수하게 된다. 

국가유공자 가족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등에게는 해당 산후조리비용의 50% 해당하는 금액을 감면해준다.

진승정 서귀포시 보건행정과장은 "수탁자가 조례에 따라 감면을 해 준 금액은 제주도에서 보전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제도를 마련함으로서 산모아 신생아의 건장증진과 줄산 장려시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서귀포시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출산한 임산부들과 보호자들이 제주시로 가지 않고 편안하게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